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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명곡 추천 (히트곡, 팬픽, 뮤직비디오)

by notes6886 2025. 5. 24.

제국의 아이들(ZE:A)은 2010년대 초반을 풍미한 보이그룹으로, 다채로운 콘셉트와 매력적인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비주얼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감성적인 멜로디와 대중성 있는 가사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죠. 이번 글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히트곡과 팬들이 열광한 팬픽 기반 인기곡, 그리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중심으로 제아의 명곡들을 소개합니다.

히트곡으로 기억되는 제아 대표곡들

제국의 아이들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단연 2010년에 발표한 데뷔곡 ‘Mazeltov’ 덕분입니다. מזל טוב(Mazeltov)는 히브리어로 축하한다를 뜻한다. 정체불명의 난해한 가사와 오토튠을 떡칠한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독특한 리듬, 그리고 각 요일 이름을 나열한 가사는 단숨에 대중의 이목을 끌었죠. 이후 발표한 ‘하루종일’은 유명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데뷔할때보다 더 남자답고 사납고, 강렬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또 한 번 충격을 주었고, 노래도 약간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이고 뮤직비디오의 폭력적인 장면 때문에 이 노래는 19금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후유증’(Aftermath)은 그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곡입니다. 이 곡 또한 '용감한 형제'가 만드신 노래로 제국의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선물같은 노래입니다. 성숙해진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담아 지금은 이 노래가 제국의 아이들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후유증’은 멤버들의 감정선이 살아있는 무대 연출과 절제된 안무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음악방송 순위권에 오르며 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또한 ‘바람의 유령(Ghost of Wind)’은 강렬한 콘셉트와 함께 뮤지컬 같은 구성이 돋보였고, 당시 ‘퍼포먼스형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해주었죠. 이외에도 팬들이 뽑은 숨은 명곡으로는 ‘PHOENIX’, ‘Daily Daily’, ‘Here I Am’,'아리따운 걸','Watch Out!!'  등이 있습니다. 이 곡들은 발매 당시보다 시간이 흐른 지금 더욱 재조명되고 있으며, 제아의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팬픽에서 재탄생한 제아의 인기곡들

팬들 사이에서 제국의 아이들은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 유니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멤버 간의 케미와 개성 넘치는 이미지 덕분에 다양한 팬픽(Fan Fiction)의 주인공이 되었고, 특정 곡들은 그 기반 위에서 더욱 인기를 얻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하루종일’은 팬픽에서 ‘이별 후 후회’를 테마로 자주 등장하며, 하루종일 너를 생각하며, 너의 미소에 맴돌아"와 같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인 ‘Daily Daily’는 일상 로맨스를 담은 팬픽의 배경곡으로 자주 사용되어, 곡에 대한 인식이 ‘감성적인 분위기’로 고정되기도 했죠. ‘Love Letter’나 ‘아름다운 걸’ 같은 부드러운 곡들도 팬픽에서 멤버들의 따뜻한 이미지와 연결되어 재해석되곤 했습니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나 스토리 기반 영상 콘텐츠 역시 해당 곡들의 인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처럼 팬픽은 제아의 음악을 새로운 각도로 소비하게 해주는 문화적 장치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일부 곡들의 ‘2차 전성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로 기억되는 곡들

제국의 아이들은 음악뿐 아니라 영상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후유증’은 도심 배경 속 절제된 감정 연기가 돋보였고, ‘바람의 유령’은 흑백과 컬러를 넘나드는 시각적 연출로 극적인 감정을 극대화했죠. 특히 카메라 워킹과 슬로우 모션의 적절한 사용은 제아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습니다. ‘PHOENIX’는 그들의 컴백을 알리는 곡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불사조의 상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콘셉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붉은 조명, 불꽃 효과, 화려한 군무는 제아가 단순한 ‘댄스 아이돌’에서 ‘비주얼 중심 그룹’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또한 ‘바람의 유령’의 뮤비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이 중심이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내러티브, 상징적인 오브제 사용, 그리고 영상미학은 팬들 사이에서 ‘뮤직비디오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죠. 이러한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곡 홍보를 넘어, 팬들과의 정서적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제국의 아이들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 그 이상이었습니다. 탄탄한 음악성, 감각적인 비주얼, 그리고 팬들과의 정서적 교감까지. 이번 기회에 제아의 명곡들을 다시 한번 감상해보세요. 분명 그들의 음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고,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